저는 현재 미국에서 아파트먼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최신 아파트라 가전제품이 다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번에 조지아대학교 주위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 아파트먼트는 오래된 곳이라 그런지 냉장고는 있지만, 세탁기, 건조기,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직접 구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 저곳을 알아보다 알게된 곳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미국에서 가전제품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 3가지에 대한 글을 작성합니다.
1. 한인 커뮤니티
어떤 글을 작성해도 일단 한인 커뮤니티를 언급할 수 밖에 없습니다. 페이스북에 마켓플레이스나 미국 중고 어플을 사용할 경우 다양한 인종의 사람이 중고 물품을 판매합니다. 이 경우 베드버그, 바퀴벌레 등이 함께 딸려오는 경우가 많아 가구나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는 한인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대부분 중고장터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무빙세일, 귀국 세일을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무빙 세일 혹은 귀국 세일의 경우 가전제품 뿐만 아니라 가구도 저렴하게 처분하고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만약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가 없다면 네이버의 미준모 카페를 가입해두면 좋습니다. 주위의 주에 키워드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전제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가끔은 무료나눔으로 올라오는 경우도 많으니 자주 살펴보면 좋습니다.
2. BestBuy
BestBuy는 원래 새제품인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아마존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싼 경우가 종종 있으니 구매하고 싶은 것을 장바구니에 넣어 자주 확인하면 됩니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 독립기념일 등 큰 이벤트를 노리면 좋습니다.
Best Buy에 가전제품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open box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Add to cart' 위에 open box 라고 쓰인 곳을 누르면 볼 수 있습니다. 오픈박스의 경우 고객이 사용하다 반품한 제품도 있지만, 기스가 났거나 움푹 파인 부분이 있는 B급 제품들을 판매하곤 합니다. 고객이 리턴한 제품 같은 경우 직접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부품이 없는 것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open box 중에서 새제품이지만, 상처가 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Best Buy에서 open box를 구매할 경우 직접 픽업만 가능합니다. 새제품은 배송비는 399달러 이상 구매 시 29.99달러로 배송비를 받습니다. 만약 399달러 미만일 경우 99.99달러부터 배송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오픈 박스로 구매시 직접 옮기기 어렵다면 인부 고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Google Map
미국에 살다보면 제일 자주 쓰는 어플 중 하나인 google map에 검색이 가능합니다. 예를들면 washer and dryer 이런 검색어로 검색하면 됩니다. 그러면 주위에 가까운 가전제품 매장이 나옵니다. 여기 나오는 매장은 중고 판매인 경우도 있지만, B급 제품을 저렴하게 파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새제품을 사는 것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Best Buy와 달리 돈을 지불하면 배송과 설치를 해줍니다. 가전제품 매장을 가면 좋은 점은 직접 보고 고를 수 있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또한 직접 옮기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인데 배달을 해주기 때문에 더 편리했습니다.
이 글이 미국에서 가전제품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다음 글에서는 매장을 직접 방문해보고, 어디 매장이 가전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지 비교하는 글을 작성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