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미국까지 택배를 보낼 때 저는 우체국 선편 택배를 자주 이용합니다. 다른 업체랑 비교해봐도 제일 저렴한 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우체국 선편 택배 보낼때 택배 사이즈, 물건을 받기까지 걸리는 기간, 선편 입항 추적 방법 및 선편 꿀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우체국 선편 택배 사이즈와 크기, 무게 규정
2. 우체국 선편 실제 소요 기간
3.우체국 선편 입항 추적 방법
2. 우체국 선편 택배 꿀팁
우체국 선편 택배 꿀팁은 일반 택배 상자가 아닌 단프라 박스로 우체국 선편을 보낼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여러가지 나오니 그 중에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160cm 이내의 상자를 고르면 됩니다. 상세페이지에 '우체국 5호 박스와 사이즈가 비슷하다.' 라고 적혀 있다고 해도 꼭 160cm 이내 인지 확인을 해야합니다.
예전에 우체국 5호 박스와 사이즈가 비슷하다고 적힌 것을 정신 없이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5cm 정도 더 컸는데 우체국에서 받아주지 않아 결국 친정집에 그대로 있는 박스들이 있습니다. 꼭 160cm 이내 인지 확인을 꼭 하시길 바랍니다.
2) 그림이 없는 일반박스 혹은 우체국 박스
또 우체국 택배는 일반 박스보다 우체국 택배 박스를 이용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보낼 수 없는 물건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경우가 있어 세관에 걸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보조배터리, 스프레이 등이 그려진 박스 등 선편으로 보낼 수 없는 물건의 그림이 있다면 세관에서 꼼꼼히 확인해 확인이 안되는 물건까지도 빼버리는 경우가 많아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체국 선편을 앱으로 미리 예약하고 우체국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첫번째 이유는 사람이 많을땐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도 해외배송 이라고 하면 무작정 기다리라고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미리 예약을 했다고 말하면 바로 운송장 스티커를 뽑아주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주소나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앱으로 예약 전 몇 번이고, 제대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미리 예약하지 않은 상태로 방문하면 종이에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직접 기재하게 됩니다. 그럼 그 종이를 보고, 직원이 하나씩 입력하는거라 오래 걸리고, 직원이 제대로 기입해줬는지 확인이 어렵습니다. 다 기재하고 나면 이게 맞는지 물어보는데 글자도 작고, 마음이 급해 잘못된 곳도 잘 안보입니다. 그러니 직접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선편으로 보낼땐 튼튼한 박스는 필수며, 겉에 테이핑을 아주 꼼꼼히 해야합니다. 박스 겉에 테이핑을 할 땐 전체를 감싼다는 생각으로 테이핑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비에 젖을 것을 대비해 물건을 넣기 전에 큰 비닐로 한 번 감싸서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플라스틱이나 조금이라도 깨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물건이면 뽁뽁이로 주위를 감싸줘야 합니다.
5) 구글에 등기번호가 조회가 안된다면?
findship에 미국이라고 떴는데 구글에 등기번호를 검색해도 아무것도 조회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며칠 더 기다리며 findship을 조회해보니 미국이라고 뜨더라도 도착한게 아니였습니다.
조회했을때 미국이라도 떠도 동그라미 친 부분이 arrived 라고 뜨지 않으면 도착한게 아닙니다. arrived 라고 뜨고 난 후 몇 시간 뒤부터 구글에 등기번호를 조회하면 도착했다고 뜨게 됩니다.
6) 선편이 미국 도착 후 운송되지 않고 멈춰있다면?
선편이 미국에 도착 한다고 바로 발송이 되는게 아니라 세관을 통과해야합니다. 세관 통관 시 오래 걸리면 일주일 정도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 후에 다시 등기번호를 조회하면 뜹니다. 하지만 세관 통관 후에도 여전히 멈춰있다면 그땐 usps에 연락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주가 넘게 선편이 움직이지 않아 usps에 연락해보니 처음엔 기다려달라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그 후에 다시 연락하니 옮겨지지 않은 선편이 있는 걸 확인이 되어 이제 발송이 된다는 답변을 받게 되었습니다. 만약 분실 되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땐 usps로 연락해보면 됩니다.